흑사병. 우리가 전염병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도 코로나19 4차 재유행으로 7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4차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거 최고의 박테리 아성 전염병인 흑사병에 대해 한 번 다뤄보려고 합니다.

 

 

 

1. 흑사병의 기원과 확산

  1. 기원

흑사병은 1347년 부터 1350년까지 유럽에서 크게 유행한 전염병으로 유럽 전체 인구의 60%인 3분의 1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영구 런던에 퍼진 1348년을 시작으로 몇 년 사이에 7천 5백만에서 2억 명이 사망했습니다

박테리아에 의해 유발된 흑사병은 두 번째 전염병이라고 불리는 거의 500년에 걸친 대유행의 초기 물결이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염병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팬데믹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발생한 이 전염병은 전염성이 상당히 높은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그야말로 가공할만한 속도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중세 유럽의 지저분한 도시에서 흑사병에 걸린 사람들은 주로 처음에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검은색 피부 종양이 나타나다가 며칠 만에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이었습니다.

많은 도시의 흑사병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을 뿐만 아니라 법과 질서를 파괴했습니다.

문명 전체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2. 확산

 1300년대 중반에 흑사병이 닥쳤을 때 이 무서운 역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유대인, 외국인, 여행자, 문둥병자들을 비난하고 내쫓았습니다. 

그들은 한때 환영받았지만 전염병이 발병한 후에는 적어도 받아들여졌던 곳에서 배척당하고 쫓겨났습니다. 일부 도시는 외부에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하고 스스로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들은 전염병에 걸릴까봐  두려워 남편과 아이들을 버리고 수도자 외에  병자들을  간호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때때로 이웃 주민들이 아픈 것으로 알려지면 집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함께 집이 불탔습니다.

일반 묘지는 수많은 사망자를 수용할 수 없었고 새로운 역병 공동묘지가 새로 생겨났습니다.

흑사병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혼란은 상상을 초월했지만 대유행은 광대한 군대로 아시아의 광대한 지역을 정복할 뿐만 아니라 무역을 위한 실크로드의 안전을 확보하고 개방한 몽골 제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이 Pax Mongolica는 오늘날 비행기와 철도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같이 사람과 질병 모두를 비교적 빠르고 장거리로 운송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행이 매우 제한되고 인구가 적은 곳에서는 치명적인 질병이라서 상당히 빨리 확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질병이 새로운 지역으로 퍼지고  새로운 희생자가 발생되는 곳에는 이 전염병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2. 흑사병의 증상

고열과 발진,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 기피성 물집이나 종기가 발병한 후 수일 지난 후 수일 이내에 숙주를 죽이고 검은색으로 변하고 파열되어 고름과 박테리아를 배출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빨리 쓰러져 흑사병으로 인해  무차별적으로 죽임을 당했다고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그 질병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막론하고 남자, 여자, 어린이들 모두 앗아가는 무서운 전염병이었습니다.  

 

 

 

 

 

3. 흑사병이 남긴 것

이탈리아 작가 조반니 보카치오는 1370년부터 1371년까지 집필한 유명한 단편 소설집 [데카메론]에서 흑사병이 번영을 누리던 도시 국가 피렌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시가 겪는 이 고통과 비참함에 인간의 법과 신의 법 모두 그 권위가 사라졌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과 성직자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죽거나 병에 걸렸거나 가족과 함께 집 안에 갇혀 지내야 했다. 어떤 공무 수행도 행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 

흑사병이 유럽 사회에 미친 영향은 심각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성난 기독교인들은 유대인 때문에 전염병이 생긴 것이라고 탓하기 시작했습니다. 흑사병 발병에 이어 일어난 유대인 학살은 역사상 가장 끔찍한 반유대주의 사건 중에 하나가 되기도 했습니다.

 

흑사병의 비극은 과거 인간의 건강과 전염병의 사회적, 유전적 결과를 연구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합니다.

 

DeWitte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과거에 골격 물질을 사용하여 건강을 연구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전염병을 시작했지만, 큰 표본 크기가 필요한 가장 엄격한 방법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흑사병은 유일한 흑사병 공동묘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최고의 사례 연구를 제공했습니다. 흑사병은 알려진 단일 사망 원인으로 단기간에 사망한 많은 사람들의 표본입니다.”

모든 연령대의 허약한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아 극도로 짧은 시간 안에 수십만 명을 죽인 흑사병은 강력한 자연선택의 힘을 나타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흑사병이 유럽에서 거대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의 시작 또는 적어도 가속화를 표시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흑사병이 휩쓸고 간 유럽은 1347년 이전 수준으로 인구를 회복하는데 40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것만 봐도 정말 무서운 전염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사이엣 흑사병의 원인에 대한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고 합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선 페스트는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중세에 흑사병에 노출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사망했지만 대략 5%는 살아남았거나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 현대 과학자들은 그들이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이 더 강한 희귀한 유전자 배열을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추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또다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항상 개인위생에 힘쓰고 면역력 또한 중요한 때입니다.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지켜나갑시다.